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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 다래끼

by 행복하갱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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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에 위치한 분비샘에 각종 염증이 발생해 눈꺼풀이 부어 보이는 모습을 일컫는다.

 

크게 눈물 분비샘에 세균이 감염되는 맥립종(속다래끼)와 마이봄선의 육아종성 염증에 의한 산립종(콩다래끼)으로 나뉜다. 맥립종은 염증을 동반하므로 고름, 부종, 발적 등이 병발하는데 비해 산립종은 일반적인 염증 증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원인과 증상이 다른 만큼 다래끼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원인

1) 맥립종

눈물 분비샘에 세균이 감염되며 발생한다.

 

2) 산립종

마이봄선은 기름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기름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일 경우 육아종성 염증으로 발전한다.

 

강아지 눈다래끼

증상

1) 맥립종

세균 감염의 특성상 눈꺼풀이 붉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나타날 수 있다. 소양감(아프고 가려운 느낌)이 동반되기에 앞발로 눈을 건드릴 수 있다. 이때 눈 주위 탈모, 각막 궤양, 농포가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2) 산립종

기름 분비물이 뭉쳐 덩어리지면서 백색 혹은 노란색의 종괴가 생긴다. 종괴가 형성됨에 따라 눈꺼풀이 부어 보이거나 충혈이 생기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맥립종과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염증이 없을 경우 대부분 통증 반응은 없다.

 

진단 및 검사

다래끼 자체는 대부분 시진이 가능하나, 맥립종과 산립종은 바로 구별되지 않을 수 있다. 감염성의 경우 감염원과 해당 감염원에 맞는 항생제를 알기 위해 분비물을 분석하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추가 안과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눈물량, 안압, 형광염색 등의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종괴의 크기가 클 경우 세포검사가 가능하며, 발견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래끼뿐 아니라 안검 종양으로 진단될 수 있다.

 

강아지 눈다래끼

치료

1) 맥립종

안약, 안연고, 내복약 등의 내과적 처치가 우선된다. 항생, 소염 처치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줄어들지 않을 시 외과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2) 산립종

분비물이 적체되며 염증을 일으키거나, 크기가 커지면서 각막궤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외과적 제거가 필요하다. 안검에 생기는 종괴의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나, 악성 종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절제 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예방법

맥립종의 경우 주 원인이 세균 감염인 만큼 기본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산책 등을 통해 눈과 발에 불순물이 묻었다면 바로 닦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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