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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견 생활과 상식

울산 유기견 봉사활동 +내용

by 행복하갱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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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도 걸리고 회복하면서 유기견 봉사활동은 조금 미뤄뒀었는데요. 

아무래도 날씨도 춥고 하다 보니 걱정이 돼서 안 되겠더라고요. 회복하자마자 다녀왔는데 역시나 날이 추우니 동파도 되고 봉사자도 없더라고요. 제가 가는 곳은 소장님이 오로지 혼자서 하는 유기견 시설소인데, 봉사자가 없으면 혼자서 일을 하셔야 하니 당연히 케어도 어렵고 그렇다고 나라에서 관리해주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힘드시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면서 많은 관심이 생기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단 이번에는 동파 된것도 문제지만 펜스가 많이 망가져서 그 부분을 보수해 주고 강아지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새끼강아지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 유기된 강아지들이 무리를 지어서 다니다가 임신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답니다. 산에 새끼를 낳고 키우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다들 사람을 좋아해서 너무 귀엽습니다. 사람이 오면 사랑을 받고 싶어서 낑낑거리고 나오고 싶어한답니다. 배변도 치워주고 더러워진 이불은 빼내서 새로운 이불을 넣어준답니다.

 

이불을 많이 기부 받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불은 솜이불이나 큰 이불보다는 작고 솜이 덜 들어간 얇은 이불이 더 좋습니다. 자주 갈아줄 수 있고 세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이불은 아무래도 오염이 많고 오줌이 많이 흡수되어 버리면 옮기기도 너무 무겁고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얇은 이불을 여러장 기부해 주시는 편이 좋고 수건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아요, 구멍이 나거나 못 쓰는 수건을 기부해 주시면 아기 강아지들이 태어나거나 할 때 좋은 것 같습니다. 

강아지들은 정말 무해합니다. 조금만 사랑을 주어도 꼭 보답을 해주고 아무 댓가도 없이 사랑해 주는 거 같아요.

자주 와서 케어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일도 하고 해야 하니 자주 못 와서 속상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 열심히 하면서 봉사도 열심히 하기로 다짐을 했으니 꼭 이루어야죠. 

다들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올해는 잘 계획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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