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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견 생활과 상식

강아지 물 주기

by 행복하갱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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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물 주기

반려견에게도 물은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소량의 물을 2시간마다 꾸준히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람의 몸 속 수분은 약 70%라고 합니다. 그만큼 수분은 우리 건강에 중요합니다. 이는 개에게도 마찬가지 인데요. 강아지의 경우 체성분 속 수분 비율이 약 84~90%이고 성견은 60~70% 수준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개 역시 체내 수분의 10%를 잃어도 심각한 질병을 얻을 수 있으며, 15% 이상을 잃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동물의 6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물은 단순히 체내 수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를 각 신체 기관으로 옮기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물을 잘 마시는 것이 반려견 건강의 시작인 이유입니다.

 

우리집 수돗물, 반려견에게 먹여도 될까요?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분들이 반려견 커뮤니티 등에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수돗물입니다. 과연 반려견이 수돗물을 마셔도 괜찮은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에게 장기간 수돗물을 급수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관 내에 정체된 물은 관내의 이물질이 녹아있을 수 있으니 수돗물을 조금 흘려보낸 뒤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나 이온음료 역시 반려견이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리차의 경우 개가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이온음료는 강아지가 탈수증상을 보이는 등 응급한 경우에 임시방편으로 마시게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입니다. 그 뒤에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올바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일본의 한 유명 음료회사는 반려동물 전용 이온음료를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체액에 가까운 전해질 조성으로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고 합니다.

물은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성견의 경우 일일 급수량은 체중 1kg당 대략 60~65ml정도입니다. 아래 웹페이지에서 반려견의 몸무게를 입력하면 물 섭취를 대략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몸무게에 5.2kg을 입력하니 하루 필요 음수량이 386ml라고 나온다.

 

전문가들은 개들이 소량의 물을 2시간마다 꾸준히 마시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그릇을 한 군데에만 두기보다는 여러 군데에 둬 반려견이 물을 더 마실 수 있게 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그릇을 자주 씻어주고 물도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주면 더욱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마셔도 걱정, 안 마셔도 걱정입니다

물을 적정량보다 너무 많이 마시거나, 적게 마신다면 그것도 반려인의 걱정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눈다면, 그것은 그만큼 갈증을 많이 느끼고,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당뇨병이나 신장병, 쿠싱 증후군, 자궁 축농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은 심하면 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요. 요로결석의 경우도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반려견의 경우 변이 지나치게 마르고 굳은 상태이거나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었다면 이 또한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을 준비해줘도 강아지가 잘 마시지 않는다면 지방이 적은 고기를 삶아서 우려낸 물을 주는 등 풍미를 높여주는 방법을 택해도 좋습니다. 또한 건사료보다 수분이 높은 반습식 사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건사료만 급여하고 있었다면, 절반은 습식 사료를 섞여 먹이는 것도 한번쯤은 검토해 보면 좋습니다.

 

이 모든 대처는 평소에 반려견이 얼마나 물을 잘 마시고 있는지를 관찰하는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처럼 보이겠지만 물 마시는 것부터 세심하게 관리를 해준다면 반려견의 건강을 미리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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