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의 한 육견농장에서 개 사체와 동물 뼈 무덤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농장에서 개 사체 8구와
21 구로.
경기도는 앞서 지난 21일부터 개 1,200여 마리를 굶겨 죽인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동물학대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일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육견농장. (사진 제공: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육견농장 철창 안에는 개 51마리도 함께 발견됐는데, 도 특사경은 농장주에게 소유자 포기각서를 받은 뒤 광주시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개 사체는 대부분 철창 안에서 발견됐는데 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죽은 것 같다”며 “농장주는 ‘왜 죄가 되냐’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반려동물 입양 문화 조성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일제 단속을 지시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끔찍한 동물학대 현장을 적발했다"며 "광주 소재 육견농장에서 다수의 동물 사체와 방치된 개 수십 마리를 발견하고 농장주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리를 목적으로 마구 번식시킨 개가 어려서 팔리지 않으면 비참하게 되거나 도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속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 조직으로는 처음 ‘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에서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육견농장. (사진 제공: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 광주시 육견농장. (사진 제공: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앞서 지난 4일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는 개 사체 1,200여 구가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집주인인 60대 남성은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애견 경매장 등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반려견들을 마리당 1만 원가량을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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