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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도움

강릉 산불로 주인 잃은 반려견 "주인 찾아요"

by 행복하갱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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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이후 구조된 유기견 중 절반은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방문한 강릉 성산면에 위치한 강릉시동물사랑센터, 유기견보호센터인 이곳에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10마리의 유기견이 새로 들어왔다. 강아지 9마리와 고양이 1마리로 이 중 절반인 5마리만 주인이 찾아간 상태다.

 

산불 현장에서 주민이나 동물 단체 등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들은 입양 공고 기간 동안 보호소에 머무르게 된다. 이 기간 내 주인이 찾아가거나 입양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안락사를 당할 수도 있다.

 

경찰이 구조해 화제를 모았던 강아지도 아직 보호센터에 머물고 있다.

 

강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산불이 한참 확산되던 지난 11일 경포동의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 부근에 묶여있던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경찰은 이곳에 인계했지만 아쉽게도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동물단체는 재난 현장에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민정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 활동가는 "산불과 같은 재난 발생시 유기견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산불 현장 인근에서 반려동물로 추정되는 유기견 발견시에는 관계 기관에 인계하거나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견들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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