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훈련 계획 세우기
훈련 계획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무리 없이 짜야한다.. 거창하게 훈련 내용을 짜도 그저 마음 내킬 때만 해서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대략적인 스케줄을 짠 다음 훈련을 해나갈 때마다 세부적으로 다시 계획을 세운다.
ㆍ여러 훈련 내용 중 개가 따라 하기 쉬운 것부터 해나간다. 개의 행동을 많이 통제해야 하는 어려운 훈련은 장기적으로 계획을 짜서 시킨다.
ㆍ처음에는 기본훈련 종류별로 하나하나 따로 가르치되, 기본훈련에 익숙해지면 각 훈련들을 연결하는 응용으로 들어간다.
ㆍ품종에 맞는 훈련을 시킨다. 순한 품종의 개에게 공격훈련을 시키기 어렵고 작은 소형견에게 시장바구니 물리기가 어색하기 마련. 품종별 특징을 잘 알아보고 능력에 맞는 훈련을 실시한다.
ㆍ훈련은 반복이 중요하므로 급하게 훈련 종목을 늘리지 않는다. 한 가지 훈련이라도 충분히 반복해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 후, 다음 종목으로 넘어갈 수 있게 스케줄을 잡는다.
ㆍ한 종목의 훈련에 들어가면 해당 훈련의 최종 목표를 정하고 필요한 훈련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좌측에서 개가 나란히 걷는 훈련인 각측훈련을 시키는 경우 최종 목표를 사람이 많은 인도를 걸을 때에도 개가 주인 곁에서만 따라 걷는 것으로 잡을 수 있다. 이때 개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사람의 좌측 옆에서 걷는 것, 사람이 어느 방향으로 바꿔 가든지 바로 따라 붙는 것 등으로 나뉜다. 각측훈련 자체는 한 가지 훈련이지만 세부적으로 과정을 나눠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조기훈련
사람 만나기, 사물에 적응하기, 배변훈련, 목줄 적응하기
개의 원만한 성격 형성을 위해 사회에 본격적으로 적응하는 시기인 4개월 이전에 시키는 사회화훈련 과정으로 모든 훈련에 앞서는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사람과 친숙해지도록 길들이고, 집안에서의 기본 매너와 룰을 가르치며, 좋은 품성과 습성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복종훈련
따라 걷기, 앉아, 엎드려, 이리와, 가져와, 기다려
복종훈련은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응용훈련과 고등훈련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많다.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잘 훈련시켜 놓으면 개와 사람 모두 편하다. 복종훈련 중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따라 걷기’ ‘이리와’ ‘기다려’라고 할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을 시켜야 한다.
고등훈련
경비견훈련, 수색훈련, 프리스비, 아질리티
고등훈련은 개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훈련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역할을 해낼 수 있게끔 가르치는 것이다. 경비견훈련은 명령에 의해 타인을 공격하거나 다른 사람이 주인을 공격할 때 방어하는 훈련이다. 수색훈련은 개의 후각을 이용해 물건을 찾는 훈련. 요즘 각광받고 있는 애견스포츠인 프리스비와 아질리티도 고등훈련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프리스비는 주인이 원반을 날려 보내면 개가 받아서 가져오는 놀이이며, 아질리티는 일종의 애견용 장애물경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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