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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봉사활동

유난히 맑은 날 울산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by 행복하갱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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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맑은 날이었어요. 하늘은 파랗기만 하고 날씨는 추웠답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 지 너무 기대가 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요. 

 

봉사활동시 필요한 준비물은 방진복, 마스크, 장화, 장갑입니다. 마스크는 아무리 94라고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냄새가 나는데요. 조금 더 냄새를 잘 막는 마스크 하셔도 된답니다. 

 

주의 점으로는 안에는 사진 촬영은 금지이구요, 유기견들 귀엽다고 마구 만지면 안됩니다. 전염병이 돌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괜찮지만 안에는 안보이는 수많은 균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에 취약한 동물들은 금새 감염이 될 수 있답니다. 주의 할 점을 이야기 나누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 한파가 심각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수도가 모두 동파되어서 하수구가 막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기견들의 사료그릇을 씻어야하는데 물이 제대로 배출 되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유기견센터는 아무래도 한적한 곳에 있다 보니 정말 추운 동네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동파가 자주 되는 거 같아요. 

 

사료그릇을 싹 씻고난 다음 바닥청소도 하고 물이 얼까봐 물을 말끔히 쓸어 주었답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안되겠죠. 사료를 주고 물도 주면서 청소를 엄청 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원 분께서 그만두셔서 일하는 분들이 없다더라구요. 소장님은 구조하러 나가시고 사무장님은 입양 상담하시기 때문에 현장관리 직원이 필요한데 현장관리 직원분이 그만두셔서 지금은 봉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혹시나 울산 유기견센터 봉사에 관심있으시다면 댓글로 문의 한번 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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