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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봉사활동

추운 겨울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후기

by 행복하갱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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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중 나래울 보호센터를 다녀왔단다. 여기는 소장님 혼자서 200마리가량을 돌보고 있던 곳입니다. 고양이도 있고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유기견 봉사활동은 고양이 장을 청소하는 일이었답니다. 바닥이 마룻바닥이어서 먼지가 너무 안 빠지더라고요. 아무리 쓸어도 먼지와 모래가 끼어서 계속 쓸어도 나오는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청소를 해주면 고양이들이 좋은지 와서 몸도 비비고 쓰다듬어 달라고 한답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면서 늘 느끼는 점인데 동물이나 사람이나 정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음을 많이 주고 아껴주면 그만큼 돌아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동물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배신해도 동물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깐요.

고양이 장을 청소하면 모래도 갈아줘야 하고 변도 치워줘야 한답니다. 마룻바닥이긴 하지만 물걸레로 한번 더 닦아주었습니다. 먼지가 워낙 많아서 숨쉬기가 힘들었답니다.
안에 아픈 고양이가 많았는데 다 돌보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밖에는 강아지들도 많이 있었는데 유기되어 버려진 유기견들도 많고 누군가 구조해서 데리고 온 강아지들도 많았습니다. 소장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모두 돌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고 힘에 부치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많은 봉사자들이 방문해서 유기견센터가 많은 발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가면 항상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정말 하루가 뿌듯합니다. 강아지들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음에 또 와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다음도 유기견 봉사활동 후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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