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후각 활동, 왜 필요할까요?
개의 뇌 크기는 인간의 10% 수준이랍니다. 하지만 뇌에서 냄새를 관장하는 후각신경구는 개가 인간에 비해 40배 이상 크다고 알려진 것을 다들 알고 계신가요? 또한 인간의 후각 수용체는 1,000만 개, 고양이는 6,500만 개이지만 개의 경우, 특히 셰퍼드 같이 경찰견으로 활동하는 견종은 후각 수용체가 2억 개에 달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 자라는 강아지들은 이 후각을 마음 껏 활동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인간과 함께 사는 개들은 후각으로 굳이 먹이를 찾지 않아도 반려인이 주는 사료가 있기 때문이죠.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반려견의 본능적 후각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훈련이 바로 노즈워크라고 합니다.
후각 활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노즈워크는 개들의 본능적인 욕구 해소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후각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스스로 깨닫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개가 자신의 후각 활동을 집중하면서 분리 불안도 완화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개들이 숨겨져 잇는 먹이와 간식의 냄새를 맡으며 어떻게 하면 이것을 먹을 수 잇을 까라는 고민을 하게 하는 것 자체가 높은 활동력을 준다고 말한답니다. 이를 능동적 식사라고 하는데 개들은 먹이를 어렵게 먹을수록 사냥본능과 후각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억제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쉽게 후각 활동을 시키는 방법
노즈워크는 활용할 수 잇는 방법이 매우 많습니다. 작게는 종이를 접어서 간식을 숨겨둔 뒤 찾게 하는 방법과 크게는 실외에서 흙과 풀, 나뭇가지와 먹이를 구분하게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산책을 하면서 간식을 찾게 하는 노즈워크를 할 수 있습니다.
담요에 간식을 숨겨둔 뒤 반려견이 찾아내게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최근 노즈워크가 놀이를 겸한 훈련으로 알려진 뒤 반려견 노즈워크 전용 코담요 제품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퍼즐 먹이통을 이용한 제품을 활용해 냄새 맡기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킬 수 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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