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 견 생활과 상식

강아지 관절염에 대해서 2

by 행복하갱 2023. 1. 26.
반응형

반려견의 생활 속 관절염 예방 방법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는 관절염에 안 걸리면 더더욱 좋겠지요.

 

첫 번째로는 비만은 예방해야 합니다. 

비만이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겠죠? 간식도 좋지만 너무 많이 줘서는 독이 된다는 점이에요.

 

두번째로는 운동입니다. 

그렇지만 과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뼈와 관절에 강한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아스팔트 시멘트 바닥 같은 곳보다는 잔디밭과 같은 곳에 뛰어놀면 좋다는 점이죠. 그래서 산책길을 고를 때는 부드러운 흙바닥을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를 골라주는 게 좋습니다. 

수영 또한 관절염을 예방하면서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부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체중에 따른 부담이 적은 편이랍니다. 활동량을 높이면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랍니다. 하지만 물에 익숙해져야 하고 강아지 중에서는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물이랑 친해지길 바라부터 하는 것이 좋겠지요.

 

관절염을 치료하는 법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의사는 약물 치료부터 수술까지 반려견의 상태에 맞춘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바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입니다. 염증을 완화해주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이죠. 하지만, 수의사들은 이 항염증제를 장기적으로 반려견에게 복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부작용입니다. NSAID 부작용은 주로 소화기관에 작용합니다. NSAID는 위와 장을 자극해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NSAID는 단기적으로 처방되곤 하는데, 단기적으로 복용해도 구토 증상이 발생하면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관절에 좋다는 초록입홍합 추출물 등의 영양제도 반려견의 관절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초록입홍합 또는 어류의 지방 안에 들어있는 오메가 33 지방산이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준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와 같은 관절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건강기능식품’일 뿐입니다. 직접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죠. 수의학적으로도 이 제품들의 효능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 사이의 중론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건강기능식품들은 반려견이 건강한 시기에 먹었을 때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평소에 반려견의 식사에 오메가 3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음식을 꾸준히 제공해 준다면 굳이 관절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관절염에 걸린 반려견을 관리하는 법

관절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동물병원 치료도 중요하지만, 반려인의 관리 역시 한 축을 차지합니다. 관절염은 한 번에 치료해서 낫는 질병이 아니라 꾸준히 통증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을 관리하는 방법은 관절염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격한 비만으로 관절이 감당을 하지 못해 비만이 발생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살을 빼는 것이겠죠. 일단 기본적인 식사량을 줄여주고, 가볍게 운동량을 늘려 주세요. 흔히 관절염에 걸리면 운동할 때 반려견이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잠깐만 움직여도 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만일 정형외과적인 문제로 관절염이 발생했다면,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주기보다는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온열 찜질을 해주고 마사지를 해주면서 근육을 이완시켜 주세요. 충분히 근육을 풀어준 다음 천천히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면 반려견이 통증을 느끼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모든 관절염에는 공통적인 관리법이 있습니다. 반려견을 푹신한 곳에서 잘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고 나면 사람이 뻐근함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근육도 경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관절염을 앓는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다면 잠자리를 꼭 살펴주시고 푹신한 방석을 준비해 주세요.

또한 바닥을 미끄럽게 하면 반려견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반려인 사이에서는 상식으로 통하는 점이지만 그만큼 중요하니 다시 한 번 당신의 집 바닥재를 확인해 주세요. 비록 관절염은 아직 완치할 방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당신의 관심과 보호에 따라 반려견의 삶의 질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세요.

 

 

반응형

'반려 견 생활과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사춘기  (23) 2023.01.28
강아지 귀 질병  (34) 2023.01.27
강아지 털 갈이  (34) 2023.01.25
비 반려 인의 펫 티켓 수칙  (21) 2023.01.24
강아지의 눈과 눈 건강  (21) 2023.0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