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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견 생활과 상식

강아지 귀 질병

by 행복하갱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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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귀 질병의 원인

 

 

개가 앓는 귀 질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털이 많거나 귀가 덮여 있는 견종의 경우는 귀 질환이 많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귀가 덮여 있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적인 면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균증식성 외이염이나 곰팡이성 외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하는데요. 특히 곰팡이균은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상재균(체내에 항상 존재하는 균)입니다. 귀가 덮여 있는 견종의 경우 환기가 잘 안돼 귓속의 습도가 높아지고 균이 증식하면서 외이염의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 반려견의 귀 질병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기생충입니다. 특히 귀 진드기가 있는데요. 이 진드기는 오토덱트 시노티스(Otodectes Cynoti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주로 동물들의 귀 도관에 살면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진드기에 감염되면 통증과 가려움을 호소하면서 귀지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밖에서 활동하는 횟수가 잦은 개들은 외부 이물을 통해 귀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잔디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씨앗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피부병과 함께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기름기가 많고 다소 더러운 상태에서 피부병이 발생한 개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케이스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알레르기성 피부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반려견이 특정 환경이나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귀에서도 함께 염증 증상이 나올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이 부분을 꼭 알려줘야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시 보이는 행동

 

 

귀를 자주 긁고 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면 귓병을 의심하고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여기에 더해 머리를 흔들거나 비비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도 귓병이 나타났을 때 보이는 증상에 해당됩니다.

 

또한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 즉 귀지가 평소보다 많을 때는 귓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귀에서 고름이 나올 정도가 되는데 이때쯤에도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런 상태에서 귀를 살짝 만졌는데도 반려견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면, 그때는 수의사를 찾아가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아야 합니다.

 

치료 및 예방

전문가들은 귓병을 진단할 때 초기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반려견의 귓병은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병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의사들은 몸 전체를 진단해서 피부병을 찾아내기도 하고 귀지를 분석하기도 합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미생물이나 진드기 등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감염이 확인되면 귀에 뿌리는 약을 처방하고 감염을 잡을 때까지 사용합니다.

 

예방법은 정기적으로 귀를 세척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그리고 강하게 세척해주면 오히려 귀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특히 면봉을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귀는 사람처럼 수평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L자형으로 된 반려견의 귓속 관에 면봉을 사용하면 오히려 이물이 고막 쪽으로 쏟아질 우려가 있어 귓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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