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성품 알기

오늘은 강아지의 성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끔 유기견센터에 봉사를 하고 있으면 입양자분들이 어떤 강아지가 키우기 좋은 강아지냐고 묻는답니다. 

즉 성품이 순하고 잘 안 짖고 입질 없는 강아지냐 하는 거죠. 

사실 제가 볼 때는 순하지만 집에서 또 반려인과 생활하다 보면 안 보이던 성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맞을 수 있고 안맞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그리고 파양을 막기 위해서도 반려견을 잘 알아보고 관찰해 보고 입양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 합니다. 오늘은 간단한 것으로 강아지의 성품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배욕구 및 공격성향 테스트 

집을 지키는 개가 아니라면 공격성향을 보이는 강아지는 위험 할 수 있겠지요? 나중에 성견이 되었을 때,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사나운 맹견이 되는 경우를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보시기도 했을 텐데요. 어렸을 때 지배욕구가 강한 강아지는 커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일 때 가지고 있던 성품이 사회화 과정이나 환경에 따라 자라면서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양육 중에도 수시로 테스트해보면 조기에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답니다.

 

사회적 지배 

무릎을 굽힌 다음 강아지의 머리 끝에서 등을 따라서 뒤까지 부드럽게 두드려봅니다. 지배욕구가 강한 강아지는 반항하기도 하고 으르렁 거리기도 합니다. 

 

강제적 제압 

쭈그리고 앉은 다음 강아지는 배가 위쪽을 향하게 눕힌 후 한 손을 강아지 가슴에 얹고 얼마나 이자세에 순응하는지 관찰해 봅니다. 지배욕구가 강한 공격적인 강아지는 몸부림치며 벗어나거나 손을 물려고 한답니다. 

 

우리 강아지가 훈련을 잘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는 기본 소양에서 강조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교성 친화력인데요.  

 

사교성 테스트

테스트 지역에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강아지를 부드럽게 내려놓고 거리를 둔 다음에 무릎을 구부려 강아지를 손뼉 치며 부르면 사회성 있는 강아지는 쉽게 다가온답니다. 

 

따르기

강아지가 자신을 보는지 확인한 후 자연스럽게 걸어가봅니다.

얼마나 쉽게 따르는지 보는 작업입니다. 사람 얼굴을 위로 바라보며 따르는 강아지면 사교성 만점이랍니다. 

 

고공지배

손바닥으로 강아지를 받쳐든 후 바닥에서 들어 올려 30초 정도 반응을 봅니다. 얼마나 쉽게 상황을 받아들이는지 확인합니다. 독립성이 있는 강아지는 상황에 적응하지 않고 뛰어내리려고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적절하게 통제를 한다면 훌륭한 애견으로 성장시킬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위의 다섯 가지 테스트를 동시에 실시하면 더욱 다양한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이면서도 독립성이 강한 강아지로 판단되면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는 권할 수 없습니다. 훈련방법 또한 비육체적인 방법으로 택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손수건을 흔들어 보는 방법 계단을 오르는 방법 등 여러가지 다양한 테스트가 있지만 위의 다섯가지 테스트정도면 일반 애견가도 손쉽게 강아지를 판별해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성품 잘 알아보고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