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공격성의 4가지 유형
반려인을 당황하게 하는 건 반려견의 행동 중 하나는 아마 공격성 일 겁니다. 주변 사람이나 다른 개를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반려견을 말리느라 진땀을 흘린 경우가 있다면 이 말에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려견도 생명체인 만큼 상황에 처할 때 마다 그에 맞게 대처하는 방식이 있답니다. 공격성 역시 대처법 중 하나지요. 그런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해서 모두 다 해도 될까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면 문제행동으로 보고 교정해야 한답니다.
공격성은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수가 있습니다.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도 반려견의 공격성을 반려인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려견의 공격성을 상의할 때 반려견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 전문가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1. 공포성 공격행동
반려견이 두려움을 느낀다면 공격성을 보입니다.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면서 본능적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겁이 많은 반려견이라면 이와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부터 겁쟁이가 아닌데도 두려움을 느끼며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시기에 사회화 교육을 잘 받지 않은 반려견이라면 사소한 일에도 무서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생후 3~12주 를 사회화 민감기라고 하는 데 이 시기의 사회화 교육은 강아지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답니다. 사회화 민감기에 교육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성견이 된 뒤 예기치 못한 상화에 닥쳤을 때 혼란스러워하며 두려운 느낌을 받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공포성 공격행동을 보인답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반드시 반려견의 행동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2. 영역성 공격행동
개는 영역동물이면서 동시에 무리생활을 중요시하는 동물입니다. 이 말은 반려견이 살고 있는 집과 가족구성원을 지키려 한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이런 반려견에게 외부인은 어떤 존재일까요? 불청객으로 보이겠지요. 그러면 외부인을 쫓아내기 위해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영역성 공격행동으로 본답니다. 그래도 영역성 공격행동은 그 유형이 눈에 잘 보여서 진단도 쉬운 편이랍니다. 그 대신 해결 방법은 반려인마다 달라질 수 있답니다.
3. 포식성 공격행동
포식성 공격행동을 사냥본능 공격성이라고도 합니다. 야생의 개는 사냥을 통해 먹을 것을 해결한답니다. 사냥은 개의 생존 본능이지요. 하지만 사람이나 타인의 반려견을 향해 사냥을 시도한다면 이 또한 당연히 문제 행동이랍니다. 물론 사회화 과정을 잘 거친 개라면 사람을 사냥감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포식성 공격행동은 조용한 공격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사냥할 땐 자신의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다가가서 물려고 합니다.
4. 특발성 공격행동
앞서 말씀드린 행동들은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고 전조증상도 뚜렷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유형의 공격행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반려견의 공격성도 있습니다. 이를 특발성 공격행동이라고 합니다 앞선 공격성과 달리 전조증상도 없어서 돌발상황도 쉽게 발생합니다.
특발성 공격행동은 정확한 원인도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종양이나 뇌전증 등 뇌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특발성 공격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전증 치료제나 신경안정제등의 약물을 처방할 수 도 있습니다. 특발성 공격행동은 그 발생 빈도가 극히 낮아서 전문가들의 엄밀한 진단이 필요하답니다.
반려견의 공격성은 다른 문제행동과 비슷합니다. 해결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본인과 반려견의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반려견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는 반려인의 세심한 마음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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