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 견 생활과 상식

아기 강아지 돌보기 2편

by 행복하갱 2023. 3. 17.
반응형

새끼 강아지 시절에 반려인들이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깊게 바라보는 이유는 강아지는 생후 2주 안에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출생 후 3~5일 이내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건강 상태가 악화되는 쇠약자견 증후군’(Fading puppy syndrome)이라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젖을 잘 빨지 못하면서 점점 몸이 쇠약해지는 상태인데요. 다른 새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으로 몸을 피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생후 2개월 동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나중에도 큰 건강 문제 없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 강아지가 태어난 뒤로 약 6주까지는 강아지가 자라면서 보이는 행동들을 미리 알아두고 관찰해야 합니다. 우선 생후 첫주 동안의 강아지는 자고 모유를 먹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강아지의 발톱을 깎아줘야 합니다. 강아지는 앞발을 움직이며 어미의 유선을 자극해 모유를 빨아 먹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어미의 유선을 자극할 때 1주일 사이 부쩍 자란 강아지의 발톱으로 인해 어미 반려견의 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발톱을 깎을 때는 반려견 발톱 관리하기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혈관까지 함께 자르면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어린 강아지라면 더욱 발톱의 혈관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하게 발톱을 깎아줘야 합니다.

 

생후 첫주 동안 먹고 자기만 하던 반려견이 생후 2주차부터는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눈을 뜨기 시작하고 발달한 다리로 몸을 일으켜 한동안 서 있기도 합니다. 3주차가 되면 뜬 눈과 일어선 다리로 주변을 탐색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4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같이 태어난 아기 강아지들과 놀게 되고 젖니가 자라기 시작하면서 젖을 떼게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