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용 간식에는 치즈, 비스킷, 베이컨, 캔디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애견의 분비물 냄새를 없애는 소취제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도 있다. 어떤 제품은 사람의 입맛에도 맞을 만큼 다양한 맛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과자, 빵 등을 간식으로 주어서는 안 된다.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은 사료만으로도 충분하다.
열량 높은 간식을 많이 먹이면 비만이 되기 쉽고 또 사료를 거부하게 되므로 유의한다. 특히 이유식을 먹는 기간의 강아지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므로 당분간 간식은 주지 않는 게 좋다.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도 절대로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주면 안 된다. 식사시간에는 사료만 주고 10분이 지나도 먹지 않을 때에는 바로 치워버리고 다음 식사시간에 준다. 개들은 먹이를 앞에 두고 절대 굶어 죽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사료를 먹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나쁜 버릇이 들면 고치기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간식은 애견을 훈련시킬 때 포상으로 이용하면 훈련효과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잘못 이용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주인이 전화할 때 개가 짖어서 조용히 시키기 위해 간식을 던져주면 당장은 짖지 않게 되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다음엔 오히려 주인이 전화할 때마다 간식을 먹으려고 짖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는 어느새 비만이 되어버리고 나쁜 습관에 못 이겨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어떠한 보상도 주면 안 된다.
'반려 견 생활과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가 죽은 뒤로 아이가 너무 슬퍼해요 (22) | 2023.03.10 |
---|---|
반려 견 서열 (21) | 2023.03.09 |
강아지 사료 급여법 (19) | 2023.03.07 |
반려견 유선 종양에 대해서 (16) | 2023.03.06 |
아기 강아지 돌보기 (12) | 2023.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