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감화는 반려견이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대상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교육을 둔감화 교육이라고 합니다.
개는 사람보다 훌륭한 감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뛰어난 후각과 동체시력, 청력 같은 감각이 개의 대표적인 감각이랍니다. 개는 이런 감각으로 주변의 정보를 사람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려서부터 이 훌륭한 감각을 통해 주변의 소리와 사물등을 제대로 접하지 않으면 개에게 이 이미지들은 두려움이 된답니다. 두려움을 통해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만일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공격성을 잘 드러내지 못한 개체라면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매 순간 긴장하고 이 긴장감이 스트레스가 되고 건강한 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을 거랍니다.
어려서부터 자극에 익숙해져 건강하게 살아온 반려견이라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거부감을 표현할 수 도 있고 거부감은 방어적 공격성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런 반려견을 다독여 주고 주변의 자극으로부터 무던하게 만들어줄 방법이 둔감화 Desensitization 교육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면역성이라고 합니다. 두려워 할 만한 대상을 천천히 노출을 시킴으로써 별것이 아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하고 두려울 만한 감각에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측면에서는 백신과 비슷 한 효과를 가진답니다.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살면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을 모두 피하면서 살 순 없답니다. 둔감화 교육을 통해 무서워하는 모습을 줄어들게 만들거나 혹은 반응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사회화 교육을 받는 어린 시기에 둔감화 교육을 병행한다면 그 효과가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회화 시기에 많은 자극을 접할수록 성견이 된 뒤 받을 자극에도 의연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둔감화 교육을 위해 지켜야할 원칙들
반려견이 무엇에 예민한지를 파악해야 할 것
다른 개에 비해 예민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면 일상을 잘 기록해서 긴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기록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파악은 대응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엉뚱한 대상을 두고 둔감화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면 두려움의 대상을 극복하기 힘들고 향후 다른 교육을 진행할 때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민한 정도를 나눠야합니다.
생명체는 감정이 있고 감정의 크기에 따라 좋아하고 싫어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반려견도 감각에 따라 예민한 정도가 다르답니다. 외부인이 나타나면 종종 긴장하는 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부인이 어떤 외부인이냐 따라 강아지들이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성인이 나타났을 때 반려견이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에 대해서는 긴장감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외부인이냐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서도 반려견의 반응이 다를 수 있답니다. 예민함의 정도를 파악해 두면 전문가를 만나 둔감화 교육을 받을 때 교육 방향을 더 빨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교육 중에는 천천히 반려견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예민한 정도를 나눠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교육 중에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반려견을 대상에 노출시켜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점진적이라는 것은 단순이 시간이나 단계뿐만 아니라 거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접촉 대상과 500m 떨어진 곳에서 교육을 시작했다면 400m, 300m 순으로 차근차근 반려견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 순간마다 반려견에게 간식이나 좋아하는 장난감등을 통해 이것과 만나면 간식이 생기네라는 것을 인지하게끔 역조건 형성도 잊지 마세요.
교육시간 외에는 대상에 반려견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은 대체로 통제된 환경 안에서 진행됩니다. 환경이 통제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그때 반려견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통제되지 못한 환경에서 반려견이 둔감화 육을 받기 위해 받는 자극보다 훨씬 큰 자극이 반려견을 다시 덮칠 수 있습니다.
둔감화 교육의 이론은 간단합니다.
반려견을 단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불안감의 대상과 만나게 해줘야 합니다. 간식과 같은 보상을 통해 역조건 형성도 즉각적으로 제공하면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문제는 이론은 간단하지만 실전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되겠지요? 단기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은 절대 아니랍니다.
둔감화 교육은 인내심입니다. 반려견이 생각대로 따라와 주지 않으면 반려인은 지칠 수 있고 좀 더 빠른 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반려견을 강압적인 방법으로 이끄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강압적인 방법이 오히려 더 불행하게 만들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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