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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봉사활동

유기견 봉사 활동 후기

by 행복하갱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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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 주 봉사활동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남창 유기견 센터를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그날따라 너무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강아지들이 있었는데요.

아기강아지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너무 슬펐어요.

어미강아지는 어디로 갔는지 알순 없지만 아기 강아지들이 이런 환경을 낯설어하고 오돌오돌 떨고 있으니 정말 맘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간 날은 마침 사연이 있었답니다. 

유기견 보호소의 강아지들이 약 350마리 정도 되는데 낯선 사람이나 봉사자가 오면 강아지들이 마구 짖잖아요.

그런데 마을 주민분들이 소음 신고를 하셔서 정말 큰일이 생겼답니다.

 

이 많은 강아지들이 이사 갈 곳도 없고 오도 가도 할 곳 없는데 주민분들이 소음으로 힘들다고 민원을 넣어서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답니다.

사실 딱 붙어있는 집들은 없어요. 알다시피 이런 유기견 센터는 너무 시끄러우니 정말 한적한 곳에 떨어져있거든요.

그리고 생긴지 약 10년정도 되어가는데 갑자기 민원이라니요...

 

만약에 새로운 집이 생겨도 유기견센터가 바로 앞에 있는 걸 알고 지었을 텐데 어느정도 소음은 난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살면서 소음을 견디기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긴 해요.

저도 층간 소음을 듣고 있노라면 정신이 혼미해질 때도 있긴하니깐요. 

하지만 원래 있었던 유기견 센터를 어디로 옮길 수도 없고 방음 공사를 해야하는데 정말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참 안타깝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속상하더라구요. 

이 많은 강아지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을 갔다 오면서도 참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다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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